내한 확정이라고 기사가 뜨는 순간 '과연?' 이라고 의심부터 했다능;;;
충무로 영화제에서만 상영되는 줄 알았더니, 18일 개봉이라고 하니 이후에도 볼 수 있다는 의미겠네요.
관련 기사 : http://media.daum.net/entertain/movie/view.html?cateid=1034&newsid=20080815172515532&cp=poctan
요새 위가휘에 대한 관심 부쩍 늘어서 궁금한데도 갈 수가 없다능;;; 두기봉이랑 위가휘가 공동 감독한 멜로물을 찾아보고 있는데, 뭐 위가휘 혼자서만 시나리오 쓴 건 아니지만, 이 사람 각본이 신선해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관습적인 것 같으면서도 뭔가 다르고. 아닌가? 이야기는 특이한데 방식이 관습적인 건가? 볼수록 유진위 감독의 각본 생각도 많이 나고요. 명확하게 '이거다'라고 좁혀지지가 않는데, 위가휘 각본을 볼 수록 이 사람이 궁금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여전히 대단히 잘쓴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이 사람 머릿속이 궁금해지면서 영화를 찾아볼수록 저와의 거리가 좁혀지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궁금한 사람이에요.
어쨌든 두 분 다 환대받고 좋은 인상 안고 돌아갔음 좋겠어요. 특히 노파심에 말하자면, 위가휘한테 두기봉이랑 관련된 이야기만 묻지 말고 위가휘 자체에 대해서도 많이 물었으면. 어쨌든 공동감독이지만 각본&감독을 저 영화에서 맡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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