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무로국제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전체 상영작 중에서 홍콩 영화는 다섯 편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 작가와 장르' 섹션에서는 <암화 - 暗花, 1998> 와 <코마 - Koma, 2007>, <푸른 이끼 - The moss, 2007> 를, '공식초청부문' 과 '국제경쟁부문' 에서는 <파이독 - Pye dog, 2006> 과 두기봉과 위가휘 감독의 <매드 디텍티브 - 神探, 2007> 가 상영됩니다. <암화> 와 <매드 디텍티브> 는 두기봉이 제작에 참여하거나 연출을 한 영화입니다.
이미 공인된 고전을 다시 회고하는 영화제의 성격상 당연히 아쉬움을 품을 수밖에 없는 리스트고, <암화> 와 <매드 디텍티브> 를 고전의 범주에 올려놓은 영화제의 의도가 반갑기도 합니다만, 필름포럼의 '액션 마스터 두기봉 특별전' 도 그렇고 정작 중요한 영화들이 빠져있는 느낌이라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충무로국제영화제는 9월3일부터 11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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