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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유진위 신작 <기계협> 예고편







왕가위 영화에서, 2046년, 기무라 다쿠야는 사이보그 왕비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유진위 영화에서, 2046년, 중국의 오래되 마을에서 사이보그와 인간은 서로 화합하고 다투며.....


유진위의 신작 <기계협> 트레일러입니다. 중국인이 중국 자본으로 만든 초대형 SF 대작으로 올 여름 개봉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데....팬인 저는 '또 어떤 괴작이 나오려나' 두근두근 하고는 있습니다, 예 두근두근 한다니까요! -_-;;

미치광이 과학자로 나오는 나가영입니다. 너무나 귀엽지 않습니까?


초반 45초 짜리 예고편이 끝나면 3분이 넘는 긴 예고편이 나옵니다. 저 보기엔 짧은 건 별로고요, 긴 예고편을 보니 많이 동하긴 하네요. 무엇보다 나가영의 저 머리 모양과, 나가영과 증지위가 함께 나오는 한 장면을 본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요.

참, 씨네21에는 <쿵푸 사이보그>라고 소개되던데, 전 그냥 계속 <기계협> 할래요. '쿵푸'랑 '사이보그'란 단어가 여러 영화에 너무 쓰이고 있는 것 같아요. 영어 제목으로 하면 평범하지만, 기계협 하면 왠지 협객의 이미지가 묻어난달까....제 맘대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고편 배우들에 대한 감상은,
호군은 참 제복이 잘 어울려요.
손려는 <화피>와 완전히 다른 이미지에 너무 예쁘네요.
정중기는...후...패스.
오경의 액션은 기대가 되고요,

배우들이 너무 많단 느낌입니다만, 유진위 영화이니 기대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