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 비평가 협회 선정 2008년의 홍콩 영화

홍콩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2008년 홍콩 영화를 결산하게 수상작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천수위의 낮과 밤>이 작품상, 감독상(허안화), 여우주연상(포기정)이 가져갔고, 각본상은 <친밀>로 안서가, 남우주연상은 <증인>의 장가휘가 수상했네요. 협회는 <천수위의 낮과 밤> 수상 이유로 "허안화는 유연하면서 신중하게 천수위 성을 통해, 우리의 실제 홍콩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화는 모자가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것을 기조로 삼아, 아주 기본적인 모자 관계에서 혈연 관계, 이웃 관계까지 하나하나 긴박하게 연결해내면서, 전통적이면서 기본적인 인륜관계까지 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서 추천한 2008년의 홍콩 영화는 <천수위의 낮과 밤(天水圍的日與夜)>, <열일당공(烈日當空)>, <참새; 문작(文雀)>, <증인(証人)>, <런 파파 런(一個好爸爸)>, <무야지성(無野之城)>, <엽문(葉問)>, <탈수(奪帥)>, <친밀(親密)>입니다.

다 보고야 싶지만 <무야지성>이 궁금하네요. 홍콩의 야구영화라니! 아... 너무너무 궁금해요. 또 9명의 17살 홍콩 소년들의 성장을 담은 <열일당공>도 예고편보니 궁금하고요. <첨밀밀>과 <남인사십>으로 금상장 각본상을 탄 안서의 감독 데뷰작인 <친밀>도 보고 싶고, 무엇보다 허안화의 작품이 제일 궁금하긴 해요. 

유투브에서 예고편 몇 개 찾아서 같이 올립니다, 햇빛 쨍쨍한 대낮에 광동어 가득한 예고편 몇 개 보니 기분 좋네요. 참, <참새>는 사진이 멋져서 한 장 첨부하고요. 

천수위의 낮과 밤(天水圍的日與夜)

열일당공(烈日當空)

　

무야지성(無野之城)

친밀(親密)

참새; 문작(文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