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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대장부 팡호청 감독 휴대폰 GV, 살파랑 GV 사진 몇 장


일요일 5시 롯데 시네마에서 팡호청 감독의 [대장부]를 봤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현지에 있는 팡호청 감독을 휴대폰으로 연결하여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휴대폰 GV! 팡호청 감독은 얼마 전에 신작 촬영을 끝냈고(프로그래머님 설명에 따르면 피와 매장이 난무하는 슬래셔 영화라고 합니다) 새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한국에는 올 수가 없었습니다. [대장부]는 주연을 맡은 증지위와 진소춘 외에도 임설, 홍금보, 오군려, 양가휘 등이 카메오로 출연하고 있는데 이번 충무로 영화제에서 본 것 중 가장 웃기는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코미디인 [가유희사 2009]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살파랑] 상영 후 시나리오 작가이자 충무로 영화제 심사위원인 제토 캄 유엔이 참석하는 GV 행사가 있었습니다. 살파랑은 대단한 영화였고 이 영화를 큰 스크린으로 본 것은 가히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제토 캄 유엔 작가는 엽위신 감독과는 학교 동창이자 친구라네요. 서로 친하지 않으면 의견이 맞지 않아도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 오히려 친해서 서로 많이 싸우고 화해한다고 하네요. 그러는 속에서 좋은 의견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토 캄 유엔 작가의 신작은 정보서 감독이 연출하고 고천락, 임현제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